hello, stranger?
이 세퀴들 뻥치고 있어.. | Hanashi | 2010-03-01 01:12
신입생에 고액 강요… 사용처 불분명 말썽 많아최근엔 학생간 '유용 다툼'… 1명 때려 숨지게 해대학의 학회비(학과별 학생회비)를 둘러싸고 납부 강요는 물론이고 학생 간 살인극까지 일어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지난 12일 인천시 남구의 한 오피스텔 4층에서 한 대학생이 학회비 문제로 다투다 같은 과 학생을 살...


나는 학교를 다니면서 한번도 학생회비라는 걸 낸 기억이 없다. 사실 우리 학과는 학생회가 없기도 했거니와, (비스무레한 건 있었다. 뭐 친한 애들끼리 같이 노는. 물론 학회실이라고 따로 있기는 했다.) 뭐 굳이 학생회비 안내도 그때 그때 행사때마다 조금씩 걷어서 하는 정도에서 그쳤던 것 같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댓글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다른 곳은 좀 사정이 다른 모양이다. 문제는 이제 갓 입학해서 뭣도 모르는 신입생들한테서 4년치를 한번에 납부하라고 거액을 한번에 삥뜯어가면서도, 그 사용 내역이 불분명하다는 건데... 학생회 알바들(혹은 학생회 임원이라는 것들)의 반론은
1. 학과 행사를 하면 교수님도 챙겨야 하고 기타 부대 잡비 등, 돈이 많이 든다.
2. 고학년이 되면 학생회비를 안내려고 해서 애로사항이 많다.
3. 우리는 우리돈 부어가면서 손해보는 장사를 하고 있다.

고 한다. 그럼 여기서 본격적으로 이 3가지를 까보도록 하자.
1. 학과 행사는 학과 사무실이 주축이 되어야 하는 행사다. 물론 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행사도 있긴 한데, 교수들이 참석하는 행사에 학과 사무실이 그냥 멍하니 서서, 그래 학생회 애들 잘하네~ 짝짝짝. 이러고 있을 것 같아? 학과에는 교수들 행사 참석 비용도 사전에 예산짜서 다 배정되어 있단다. 너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좀 더 많이. 너넨 거기에 숟가락 하나 얹을 뿐이야. 학과 행사의 부대 잡비? 학과가 거지니?
2. 고학년되면 학과 행사갈 여유가 있긴 한거야? 요즘 대학생들 널널한거야? 인터넷 신문 tv 에서는 대학생들 피터지게 공부한다던데 너넨 고학년되어도 맨날 학과에서 MT OT 이런거 다 챙겨 가는거야? 난 어디 남미 에콰도르 인터넷 신문 보고 있는거야? 참석 안하는 학생은 비용 부담안하는거 당연한거 아니야? 그 돈 걷어서 너네들 끼리 쳐먹고 놀거면 거기서 쳐먹고 노는 애들만 내라고 해야 하는게 당연한거잖아?
3. 좋다고 뽑아달라고 한건 너네잖아. 아니야? 하기 싫음 때려쳐~ 꼭 학생회같은거 운영안해도 학과 사무실에서 알아서 잘해주더라. 정말 그렇게 손해라면 학생회비 운영하는 내역 공개하라는건 왜 안하는데? 어느 병신같은 세퀴들은 그 돈으로 주식 놀이도 한다며? 학생회장하면 차바꾸고 총학회장하면 집산다는게 뻘로 나온 말 같아?
대학 다닐 때부터 이런 식으로 남의 돈을 슬쩍하려는 놈들이 늘어날 수록 이 나라는 결국 지금하고 별반 다를게 없어진다. 원칙과 정의가 존중받는 나라를 만드려고 하셨던 그 분께 죄송하지도 않아? 대학은 쳐먹고 자빠져 노는 곳이 아니라 좀 더 인간적으로 성숙해지고 수준높은 인간이 되라고 있는 곳이야.. 응?
개콘에 매주 나오지? 학생회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 맨날 등록금 인상 투쟁한답시고 쑈하지 말라고.. 니네가 언제 투쟁해서 이긴 적 있었어?
오리양 님의 덧말 | 2010-03-02 14:25 | 삭제
학생회라고 뽑아달라고 신나게 인사한 뒤 뽑아주면 그 뒤 학생회라는게 있나 싶을 정도로 잠잠합니다.
gloria 님의 답글 | 2010-03-02 14:32 | 삭제
저런 것들이 시간 좀 지나면 정치한다고 나댈겁니다. - _-; 쩝;
비밀덧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