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stranger?
센스있는 꽃가게 - florous | Hanashi | 2010-01-28 13:39
작년, 연애를 시작하면서 괜찮은 꽃가게를 찾다 발견했다. 상수역 2번 출구로 나와 홍대 정문 쪽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florous 라는 아담한 꽃가게인데, 사실 발견했다기보다 이전부터 지나다니면서 괜찮은 꽃가게라고 생각했던 곳이다. 화려하고 으리으리하진 않지만 정말 꽃을 좋아하시는 분이 하시는 가게라는 느낌이 오는 곳...


아담하지만 잘 정리되어 있는 가게


꽃이라는게, 대충 만들어버리면 정말 기성품같이 되어버리지만 이 가게는 좀 남다른 점이 있다. 보통은 꽃가게에서 꽃다발을 만들면서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라고 하면 그닥 좋아라 하진 않으시지만 이곳 주인분께서는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꽃다발을 만들어주시기 때문이다. 러프한 느낌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주세요" 라고 해도 느낌에 맞게 꽃을 선택해주신다. (물론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그냥 만들어주실지도 모르겠지만;; ) 좀 더 센스있는 꽃다발로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면, florous에 들러보자.


많은 종류의 꽃보다 색상 조화가 좋은 꽃들 위주로 준비되어 있는 듯..


주 종목이야 장미라지만 장미만으로는 예쁜 꽃다발을 만들기는 힘들다. 장미, 후리지아, 수국 등 조합이 괜찮은 꽃 외에,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풀잎같은 꽃이 달리는 주변용 꽃들도 준비되어 있다. 특이한 점으로 안개꽃이 없는데, 안개꽃으로 주변을 꾸미면 별로 안예뻐서 안두신단다. 이점은 참고하자.


소품은 부정기적으로 위치가 바뀐다.




작은 화분들도 있다. 방안을 장식할 작은 화분을 구입해도 좋을 듯..



가게 내부에 소품도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있고, 꽃향기도 가득해 들어서면 바로 꽃을 한가득 느낄 수 있는 가게다. 홍대 쪽에서 반가운 사람을 만날 예정이라면, 한번 쯤 들러 꽃을 선물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florous 는 여기에 있다.
비밀덧말